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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CUL マグカル

MAGCUL(MAGNET+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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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田原文化財団 江之浦測候所】自然とアートを自由に体感する空間
その他 伝統芸能 美術・写真
2019.08.07

【오다와라 문화 재단 에노우라 측후소】 자연과 예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Odawara Art Foundation Enoura Observatory 

(TOP 사진)동지광요배수도와 광학초자무대 ©오다와라 문화 재단/Odawara Art Foundation

 

사진가이자 현대미술작가이며, 이외에도 골동품 수집가 등의 다양한 면모를 가진 스기모토 히로시(杉本博司) 선생의 손을 거친 예술 공간입니다. 한때 감귤밭이었던 볕이 잘 드는 사면에 갤러리동, 야외 무대, 다실, 정원, 문, 대합동을 비롯한 시설이 세워져 있습니다. 사람마다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롭게 예술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오다와라 문화 재단 에노우라 측후소】 자연과 예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방문객은 먼저 “대합동”으로. 중앙에 있는 테이블의 선반에는 수령 천 년을 넘는 야쿠 삼나무가, 기둥으로는 고야산의 다이칸지 절에 있었던 수발이 사용되었습니다. 신기한 존재감에 이끌려 앞으로 발을 디디게 될 세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오다와라 문화 재단 에노우라 측후소】 자연과 예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바다 방향으로 곧게 뻗은 “하지광요배(夏至光遥拜) 100미터 갤러리”. 100미터에 달하는 유리창에 창틀 없이 37장의 유리판이 늘어서 있는, 건축적으로도 도전적인 건물입니다. 울퉁불퉁한 오야석(大谷石)으로 된 벽에는 스기모토 선생의 작품이 나란히 걸려 있습니다.
【오다와라 문화 재단 에노우라 측후소】 자연과 예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지광요배(夏至光遥拜) 100미터 갤러리 ©오다와라 문화 재단/Odawara Art Foundation"

이 갤러리는 이름대로 하지(夏至) 아침, 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빛이 곧바로 비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것은 한 번쯤 보고 싶어지는 신비로운 빛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오다와라 문화 재단 에노우라 측후소】 자연과 예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갤러리 옆에는 옛날에 절과 신사의 초석으로 사용되었던 돌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그 이름은 “가람도(伽藍道)”.【오다와라 문화 재단 에노우라 측후소】 자연과 예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일본 전통극 노(能) 무대의 모습을 기본삼아 설계된 “석무대(石舞台)”입니다. 하시가카리(橋がかり, 노의 본무대로 이어지는 통로)에 사용된 후쿠시마산 돌 다키네이시는 중량 23톤에 달합니다. 깨진 상태로 발견되었기에 그 모습을 살려서 배치되었다고 합니다. 무대에 사용된 돌에도 각자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 같네요.
【오다와라 문화 재단 에노우라 측후소】 자연과 예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광학유리가 깔려 있는 “광학초자무대”는 동지의 축선(軸線)을 따라 설치되었습니다. 무대의 배경은 수평선.
【오다와라 문화 재단 에노우라 측후소】 자연과 예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이를 지탱하고 있는 것은 교토 기요미즈데라의 무대처럼 편백나무 가케즈쿠리(懸造り)입니다.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오다와라 문화 재단 에노우라 측후소】 자연과 예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초자무대 옆으로 내려가 “동지광요배수도(冬至光遥拜隧道)”로. 동짓날 아침에 사가미 만에서 떠오르는 태양의 빛을 이끄는 70미터의 터널입니다. 방문한 날 터널 끝에는 푸른 바다와 수평선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오다와라 문화 재단 에노우라 측후소】 자연과 예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터널 중간쯤에 있는 채광용의 “히카리이도(빛우물)”. 동짓날 아침 햇빛이 이 공간을 가로질러, 마주보고 있는 큰 돌을 비추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오다와라 문화 재단 에노우라 측후소】 자연과 예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동지광요배수도 ©오다와라 문화 재단/Odawara Art Foundation
터널 한쪽에서 포착한, 동짓날 아침 한 순간의 빛.

【오다와라 문화 재단 에노우라 측후소】 자연과 예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터널을 빠져나오면 “원형 석무대”가 있습니다. 다이묘야시키(大名屋敷; 다이묘의 저택)에서 큰 등을 올려두었던 가람석(伽藍石)을 중앙에 두고, 교토시전(京都市電; 과거 교토의 노면전차)의 포석을 방사형으로 배치해 두었습니다. 여기에서도 각각 이야기를 지닌 돌들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오다와라 문화 재단 에노우라 측후소】 자연과 예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일본식 정원 느낌으로 꾸민 공간에는 모모야마 시대의 철등롱, 아스카 돌수발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만들어진 시대, 원래 있던 장소 모두가 제각각이지만, 여기에서는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게 살짝 신기하네요.
【오다와라 문화 재단 에노우라 측후소】 자연과 예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센노 리큐(千利休)가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다이안(待庵)”의 핵심을 담은 다실 “우초텐(雨聴天)”입니다. “다이안”은 리큐가 지향하던 와비차(侘び茶) 문화의 하나의 완성형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그 내부는 크기가 2첩(1평) 정도에 벽은 흙으로 칠한 무로도코(室床) 다다미방으로 아주 작은 공간입니다.
【오다와라 문화 재단 에노우라 측후소】 자연과 예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리큐의 시대에는 다실을 만들 때 고급 목재가 아니라 적당히 있는 재료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스기모토 선생은 이 정신을 따라, 이 땅의 기억이 다실에 배어날 수 있도록 이곳에 있던 녹슨 귤 창고의 함석 지붕을 재이용했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이 함석을 때리는 소리에서 모티브를 얻어 “우초텐(雨聴天; 우청천)”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오다와라 문화 재단 에노우라 측후소】 자연과 예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측후소 부지는 경사면 아래쪽으로 더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봄에는 하얀 꽃을 피우는 등나무, 스기모토 선생의 화석 콜렉션을 전시하는 “화석굴”. 방문하셔서 예술의 기원에서부터 미래까지 이어지는 공간을 여행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오다와라 문화재단 에노우라 측후소
  • 오다와라 문화재단 에노우라 측후소
  • 오다와라 문화재단 에노우라 측후소
  • 오다와라 문화재단 에노우라 측후소

현대미술 작가 스기모토 히로시가 직접 구상한 복합 문화 시설. 미술 작품 관람을 위한 갤러리 1동, 석조 무대, 광학 유리 무대, 다실, 정원, 문, 로비동으로 구성된다.
*근대 이전의 인구 밀도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관람은 일시 지정 예약 및 교대제로 진행되므로 아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여 주십시오.

  • Address
    362-1 Enoura, Odawara City, Kanagawa Prefecture
  • TEL
    0465-42-9170
  • Business Hour
    Morning part 10:00-13:00, Afternoon part 13:30-16:30 / Admission fee 3000 yen (excluding tax) <Each capacity, advance reservation requ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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