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읽기 칼럼『』의 포로 최종회/제8회 핫토리 문상『먹이』의 포로
"먹이"의 포로
닭을 기르고 있다. 우리 집은 요코하마의 경사지에 세워져 있기 때문에 낮에는 풀어 놓았다. 어쨌든 따로 1마리의 닭을 받았다. 아무래도 닭장에서 자라온 것 같아, 우리 집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배합 사료 밖에 먹지 않았다. 풀어 놓은 닭들이 먹고 있는, 생쓰레기나 곤충, 지렁이 등은 먹이라고 인식할 수 없었던 것 같다. 닭도 생각하고 배운다. 애벌레나 거북이는 먹지 않고, 장작을 깨거나 밭을 경작하거나 하고 있으면 가까워진다. 장작 속이나 흙 속에는 잘 벌레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인간도 함께 한다. 아들이 4살의 봄 「후키노토우를 잡으러 가자」라고 말을 걸었더니, 「아아, 저기지」라고, 1년 전에 갔던 장소에 데려 갔다. 아이도 먹이 체험은 잊지 않는다.
사냥을 하고 있어도 생각한다. 가장 생각하는 것은 먹이의 감정이다. 그날의 기상을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가. 사냥터에 남겨진 발자국이나 대변 등에서 상상한다. 그것은 먹이가 되려고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닭도 아이도 저도 식량을 얻으려고 머리를 쓰고 집중한다. 그것은 단순히 재미 있기 때문이다. 생물은 식량을 얻기 위해 사고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몸을 사용하고, 음식을 얻고 먹는 것을 즐겁다고 느낀다.
하지만 어떨까. 현대사회는 식량조달에 직접 관련된 신체활동을 점점 적게 하도록 변화하고 있지 않을까. 닭을 닭장에 갇히도록 인간은 자신들을 갇히지 않았을까. 배합 사료만 먹는 것은 미안하다. 자신의 음식은 스스로 잡는다. 나는 먹이의 포로다.
핫토리 문상 (Hattori Bunsho)
1969년 요코하마 출생, 요코하마 성장. 등산가, 작가. 현대 장비를 최대한 가지지 않고 식량을 현지에서 조달하면서 산에 오른다는 서바이벌 등산을 하고 있다. 근저하게 '서바이벌 등산 입문'이나 '툰드라 서바이벌' 등. 산악 잡지 “다케토” 편집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