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세기를 살아가는 광언사의 히노 무대
Vol.4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되는 장소에서 봉납 광언
大藏教 (노락사 광언 법)
10월에 들어가 기온이 훨씬 떨어진 느낌이 있었지만, 오랜만에 더위가 되돌아온 10월 6일. 오늘은 나카노시마 이나리 신사에서의 봉납 광언.
모퉁이를 구부리면 축제 사슴이 들려온다. 참배길은 출점에서 활기차고 있어, 조금만 지갑의 끈도 느슨해져 버릴 것 같은 두근두근 감. 태풍의 걱정은 없었지만, 바람은 약간 강하고 오랜 봉찬회를 맡고 계시는 분들로부터는 "이런 강풍은 처음"이라는 소리도 들렸다.
7년 전에 여기로 이사해, 그 다음 해부터 동내회가 보유하고 있는 공민관에서 광언 교실을 시작했다.
아이가 태어나 현지의 씨신님에게 하츠미야 참배를 하는 것으로 미야지씨와 연결되어 즉시 "이 가구라전에서 광언을 봉납시켜 주었으면 한다"고 전하자 쾌적하게 승낙해 주셨다. 미야지씨는 제가 주최한 '다다미 광언'에 봉찬회 분들을 데려와 주셨고 봉찬회 분들도 '이것은 꼭 신사에서 광언을'라고 열망해 주셨다. 다양한 타이밍이 겹친 것에 이상한 인연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올해로 6번째. 무대의 뒤에 걸리는 소나무의 막이나, 노가쿠당에 본뜬 무대 세트, 손님에게 배포하는 프로그램 등은, 학생 모두 손으로 나누어 제작을 실시한다. 객석은 구식의 蓣蓙을 깔은 스타일. 한여름의 끝을 알린 것 같은, 정말 말할 수 없는 창백한 분위기 속에서 막상 개연.
학생 일동 13명으로 노래를 부르는 스타일은 처음의 시도. 광언의 극중에 등장하는 다양한 작은 노래를 모은 '광언 작은 노래집'은 학생의 기분과 목소리가 하나가 되어 매우 기분 좋았고 무엇보다 박력이 있었다. 그 외의 연목도 한사람 한사람이 빛나고 있어, 관객으로부터는 웃음소리도 들렸다. 때때로 불어오는 돌풍으로 나무가 큰 소리로 뒤흔들리는 가운데도, 학생의 목소리는 많은 사람에게 닿았음에 틀림없다.
이 교실에서는 학생 자신이 주역이며, 나는 그 서포트 역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자신이 자신답게 사는 것이 어려운 세상이지만, 광언의 세계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긍정해 준다. 생생하게 연기하는 학생의 모습은 매우 아름답다. 순식간의 1시간이었지만, 학생의 열심한 기분과 손님의 웃음에, 하나님도 기뻐해 주신 것일 것이다.
마지막은 축언을 부르며 눈부신 끝낸다. 일상 생활이 조금이라도 풍요롭게 되기를 바란다.